마오리어로 '녹옥의 장소'라는 뜻의 '테 와이포우나무', 즉 남섬은, 아오티아오라의 관광 그리고 농업의 중심지입니다

북섬에서 쿡 해협 (Cook Strait)을 가로지르면 나오는 이 긴 남섬은 북섬의 약 삼 분의 일이 북섬보다 더 큽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아오라키 (Aoraki) / 쿡 산 (Mount Cook)의 남알프스 (Southern Alps)가 남섬의 총 길이에 걸쳐있기에 남섬의 면적이 더 클 수도 있었겠지요. 북섬보다는 인구가 적을 뿐만 아니라 겨울엔 더 춥고 여름엔 더 건조한 이곳은 온갖 신념 행락객들의 이상적인 휴양지가 되겠습니다.

1860년대 시작된 골드러시는 넘쳐나는 탐광자들을 불러 모았고 남섬은 비옥한 토양만큼이나 깊은 식민지 역사를 자랑합니다. 토양이 비옥하므로 세계 최상품의 와인 포도도 재배되지요. 섬의 길게 늘어진 모양은 섬의 길이와 너비를 운전하면서 탐방하기에 참 알맞으며 이를 통해 반드시 봐야 할 서부 해안의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와 피오르드랜드 (Fiordland) 동부의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 (Dunedin) 그리고 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리조트 마을들인 퀸스타운과 와나카 (Wanaka)가 있으니 꼭 방문하길 권합니다.